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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160524 # 1 오랜만에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에 접속해 봤더니 후원아동의 편지가 스캔되어서 첨부되어있었다. 하지만 곧 종이편지로도 올거니까 두근두근하면서 종이편지 열어보려고 일부러 스캔본은 안봤다. 저번에 편지가 왔을 떄는 글씨를 못써서 오빠가 대신 써줬는데 이번에는 인사라도 직접 쓸 수 있게되었을까 어쩐가 기대하게 된다 ㅋㅋㅋㅋ 3월이 생일이라 선물금을 보냈었는데 유용하게 잘 썼는지 궁금하다. # 2 비오는 날 어제밤에 빗소리 들으면서 잠들어서 꿈에서도 비가왔다. # 3 날씨가 더워져서 도시락이 상할 염려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요즘엔 토마토랑 다른 채소랑 군고구마, 삶은 계란 (또는 닭가슴살 또는 두부) 를 싸오는데, 소스를 따로 사오기 귀찮아서 그냥 아무런 간도 없이 찹찹 먹는 중 근데 부작용이 엄청나.. 더보기
20160515 뷰티풀민트라이프 2016 비예보가 있던 일요일이었지만 나는 이미 오래전에 예매를 해놨기때문에 일단 간다!! 게다가 내가 내인생 처음으로 이런 종류의 공연을 예매했던 이유는 "BECK"이라는 영화를 봤기 때문인데, 이 영화의 후반부에 주인공들의 밴드가 폭우 내리는 락페스티벌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고 어쩐지 그 장면이 너무 멋져보여서 엄청 충동적으로 나도 이런 이벤트에 참여해볼테야!!!! 라는 마음이 강했던지라..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도 은근, 나름, 비오는 야외공연도 나름 재미있고 낭만적이지 않겠나..? 하는 마음이 컸던 것도 사실이었다 ㅠㅠ 여기에 가겠다고 에어베드 라는 것도 장만하고 일단은 맑은 날씨로 시작하니 기분 좋게 걸터앉아서 공연을 보기 시작했다. 바람도 솔솔 불고 (비바람이었지만 ㅠㅠ) 하늘도 탁 트였고, 요.. 더보기
20160510 # 1 비오는 날 촉촉하니 좋긴한데 춥다 # 2 전직장 근처에 들깨수제비를 맛있게 하는 집이 있었는데 전직장을 퇴사한 후에는 먹을 기회가 없어서 가끔 생각만 했었는데 어제 우연히 인터넷에서 그 가게가 장소를 옮겨서 다시 개업을 했다는 후기를 봤다. 퇴근하고 골목골목 찾아가서 오랜만에 먹었는데 역시 맛있어 ㅠㅠ 수제비, 칼국수 이런거 정말 안좋아하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더니 엄마가 신기해하셨다 ㅋㅋ # 3 이런저런 이유로 인수인계서를 만들고 있는데, 아 너무 친절해 ㅠㅠ 좀 억울하다. 나는 한번도 이런 인수인계서는 커녕 제대로 설명도 못듣고 일을 시작했는데 보는 사람을 바보취급하는듯한 이렇게나 자세하고 친절한 인수인계서를 만들고 있다니!! 근데 머리속에 있는 것들을 글로, 매뉴얼로 옮기려니까 또 다른 어려움.. 더보기
20160502 #1 어쩐지 입이 심심해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바게트를 꿈꾸며 빈둥거리다가 그냥 회사에서 제일 가까운 빵집에서 사다가 자리에서 우걱우걱 먹고있는 중. 그냥저냥 적당히 바게트다. 가끔 엄청 맛있는 바게트가 먹고싶은데 정작 어떤 바게트가 엄청 맛있는 바게트인지 모르겠다 ㅋㅋㅋ 그냥 그 하얗고 부드러운 속살에서 나는 신선한 냄새가 좋다. 갑자기 바게트를 구워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언젠가 한번 거하게 망쳤던 경험으로 나는 안된다는 걸 배웠으니 안하는 걸로... 더보기
20160426 #1 참을성 없는 성질머리는 여전하여.. 점심먹으면서 팀장에게 열심히 컴플레인 했다... 내 직장생활에 낀 어둠은 어쩔거냐며. 흡 ㅠㅠㅠㅠ 한마디 한마디 내뱉으면서 뼈를 깍는 후회를 동시에 느꼈지만, 할말 안할말 못가리는 성질머리덕분에 결국 이말 저말 다해버리고 아직 남아서 다음에 또 얘기하기로 했는데 이미 입술을 떼는 순간 시작된 후회는 대화를 끝내고나니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더더욱 집에 가고싶어졌다. 아.... 직장생활 정말 어렵다 ㅠㅠ 더보기
20160421 # 1 한달에 한번 착한 고용인이 되는 월급날 하지만 건강보험정산이 후덜덜하므로 오늘은 어쩐지 조금 삐뚤어질테다!!!! # 2 몇주째 2017~2019년에 대해서 (강제로) 생각하다보니, 오늘이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남의" 미래계획을 세우느라 "나의" 현재가 헷갈리는 웃기는 상황. 재미없다.................. 더보기
20160420 # 1 여름에 여행을 준비하면서 잠깐동안 설레고 즐거웠는데 계획이 취소되었다. 다시 핵노잼인 나날로 복귀. 머리 속에서 맴도는 말이 많지만 밖으로 뱉어버리면 더 슬퍼지니까 일단 꾹꾹 담아두고 소화되길 기다려보자. 욕!!!! 으에에엥에ㅔㄱ 더보기
20160416-17 20160416 비예보가 있는 토요일 아침이지만 몇주를 벼르던 핫도그를 먹으러 나왔다. 12시 오픈인데 11시 45분에 도착해서 문 두드리는 집착. 결국 가게 앞을 떠돌며 12시까지 기다렸다가 12시 10분에 들어가서 소시지만 들어있는 기본 핫도그랑 소시지+치즈 핫도그를 주문하고 소금커피도 곁들였다. 기름에 튀긴 반죽에 소시지가 맛이 없을리가요!! 소금커피도 뭐 나름 괜찮았다. 내취향대로 설탕은 빼고 케찹은 조금만! 요즘엔 저런 핫도그 찾기가 힘든데 동네에 생겨서 너무 좋다 ㅠㅠ 그치만 가게가 후미진 곳에 있어서 퇴근길에 들르기엔 살짝 부담스럽다. 주말마다 먹어야지. @라니핫도그 70D + 50mm 날씨는 춥고 흐리지만 산책도 해야지. 회사일이 살짝 바빠지는 시기라 주중에 창밖을 보면서 너무너무 밖에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