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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4 # 1 정시출근을 해본게 언제더라... 이젠 정말 기억조차 가물거리는 정시출근의 추억 어제 대장님이 9시 15분에 텅텅 빈 우리팀 자리에 와서 한참을 서성이다 가셨다는 제보를 듣고 오늘은 9시를 목표로 집에서 출발해서 결국 9시 4분에 자리에 도착했다. 로비에 9시에 도착하면 칼출근 아닌가..? 암튼, 신나서 사진 찍고 1등 했다며 SNS에 자랑질도 했는데 오늘 대장님이 안오셨다는 게 함정 ㅠㅠ 내일도 일찍 와야지 # 2 점심으로 만두국 먹고 망설이다가 정동길 산책을 했는데 와우... 중간에 돌아오는 길도 없는데 아주 죽을 뻔 ㅠㅠ 설상가상으로 중간에 위치한 카페도 휴가 중이어서 절망 으악 다른 카페에 갔는데 대기가 15분이라는 말이 그렇게 고마웠다 ㅠㅠ # 3 회사에서 생수를 주는데 같은 브랜드의 제품.. 더보기
20150731 # 1 어떤 관계이든 헤어짐의 예고를 접하게 되면 마음이 꿀렁꿀렁 # 2 생각지도 않은 지출이 줄줄줄 8월 10일까지 지출 안하려고 매순간 마음먹고 매순간 잊는다. # 3 몇번을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다가 끝까지 다 읽는데 실패해서 구입한 "중국 시가의 이미지 : 의상, 상을 세워 뜻을 표현하다" 를 읽고있다. '천즈어'라는 중국학자가 쓴 논문 비슷한 책인데 엄청 두껍고 딱딱하고 비전공자인 나에게는 어렵지만 인용하고 있는 시들이 너무 좋다 ㅠㅠ 한자를 모르니까 번역된 시를 보면서 아련아련 그 중에 하나 잉크 : 워터맨 앱솔루트 브라운 더보기
20150724 # 1 비 많이 내리는 출근길 지하철역에서부터 타박타박 걸어오니 우산 안으로 들이치는 비에 청바지가 젖어서 사무실에 들어와서도 의자에 앉질못하고 서있다 ㅠ 축축해요 그래도 출근 했으니 페퍼민트차 한잔 타 먹고 일해야지! 금요일이다!!!!!!!! # 2 빗줄기가 약해졌길래 서대문까지 걸어가서 먹은 '외할머니 라면'의 부대라면 맑은 칼칼함이 느껴지는 국물에 꼬들면! 소시지의 비주얼에 반했다. 가게가 좁아서 불편하다 ㅠㅠ 더보기
20150723 # 1 오늘의 점심은 돈까스 돈까스가 짭짤하니 맛있었다 좁은 듯 깔끔한 가게도 좋았다 # 2 비 시원하게 온다!!! 더보기
20150722 # 1 어리석은 마음으로 욕심을 부려볼까 했는데 포기하니 편하다 그치만 "어리석은 마음으로 욕심을 부려볼까 했다"는 건 그렇게 말해야하니까 하는 말일 뿐 어리석지도 않았고 욕심도 아니었다는 거 나는 알지 ㅠㅠ 토닥토닥 더보기
20150721 # 1 어제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열린 창문으로 클래식버전의 모기향 태우는 냄새가 흘러들어왔다 덥고 습한 바람에 모기향이 더해지니 어쩐지 아련해져서 눈물이 찔금 # 2 안되는 일은 말할 필요도 없는 거 알고 있으니 아는 건 행해야지 어른이니까 ㅠㅠ 흡 ㅠㅠ # 3 점심먹고 나른해져서 커피를 사왔는데 컵홀더에 귀여운 글씨가 써있다. 네 힘낼께요! 오늘은 월급날이니까.. 더보기
20150720 #1 아마존에서 잉크 두병을 골라서 사려고 했더니 배송비가 물건값의 3배.. 아... 미국은 지혜롭지 못한 나라였네요. 그냥 호기심에 한번 사보려고 했던 물건이니 말끔하게 포기! 물건값이 비싼걸 사면 배송비가 아깝지 않겠지? 하는 마음이 슬며시 고개를 든 게 함정 ㅋㅋㅋ # 2 내일은 월급날 오늘 내일은 착한 고용인이 되겠어요. 지난주 목요일 금요일 쉬고 출근하니 조금은 얌전해져서 일에 집중했다. 아 착해 내일 월급 받으니 내일 하루 더 얌전히 일만 하겠어요. # 3 년간휴가계획을 써내라고 해서 (물론 명목상으로..) 써놓고 보니 참으로 허황되구나. 아마 연말에 발동동하면서 몰아 쓰겠지 ㅋㅋ 그때 휴가에 쓸 돈이 수중에 남아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더보기
20150713 # 1 어머.. ㅠㅠ 인형이 나온다길래 편의점에 하나 남은 킨더조이 사왔는데 꽃반지라뇨 ㅠㅠ 그래도 저 노란꽃이 돌아가는 것을 위안삼아 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