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에 똑딱이 카메라를 장만했다.
당시의 내가 원했던 건, 작은 사이즈 오직 하나.
덕분에 Canon Powershot 9GX Mark2 라는 너무나 귀여운 카메라를 장만했다.
주머니에 쏙 넣고 다니면서 아무거나 막 찍는거 너무 좋아!
조작버튼이 내가 익숙한 디카들과 다르게 다 터치스크린 안에 숨어 있어서 아직도 익숙해지려고 노력 중이다.
LCD 화면이 고정이지만 작은 크기의 장점으로 상계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과 공을 조금씩 들이면 괜찮은 사진도 종종 찍어준다.
조작법이 익숙치않아 DSRL처럼 가방에서 꺼내서 렌즈 끼우고 전원켜고 설정 확인 한 후에 이미 지나가버린 "내가 찍고 자 했던 그 무엇"의 흔적을 보는 건 아직 비슷한데, 그래도 어깨 가볍고!! 사진 찍을 때 조금 덜 무안하다.
인스타용으로는 정말 차고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