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n-line

20160601

 

 

#1

월드비전에서 편지가 두통 도착했다

 

첫번째는, 작년 11월에 후원을 시작하자마자 12월에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대비해서 보냈던 개인적인 선물에 대한 답장이었다.

그때 편지랑 스티커, 트리모양으로 세울 수 있는 크리스마스카드, 귀여운 무늬가 있는 반창고 같은 걸 보냈었는데,

 

아직 글씨는 모르는 귀요미가 답장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그려주면서 내가 보내준 야광별스티커를 하나 트리 꼭대기에 붙여주었다.

 

다른 것보다 그 되돌아 온 스티커가 너무 귀엽고 고마워서 한참을 들여다봤다.

 

 

 

그리고 두번째 편지는 3월이었던 생일에 맞춰서 보낸 선물금에 대한 소식이었다.

 

어머니가 대신 편지를 써주셨는데, 학교에 잘 다니고 있으며, 선물금으로는 옷장과 학교에 신고갈 신발을 샀다는 소식이었다.

 

같이 들어있는 계산서들과 사진을 봤는데, 첫번째 편지에서도 온통 분홍색 옷을 입고 있던 나의 어린이가 고른건지 옷장도 분홍색이었다 ㅋㅋㅋㅋ

 

옷장을 샀다는 말은, 그래도 당장 먹을게 없다거나 그런건 아닌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

 

 

 

 

 

'on-lin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0614  (2) 2016.06.14
201606 전반기  (0) 2016.06.12
20160524  (0) 2016.05.24
20160515 뷰티풀민트라이프 2016  (0) 2016.05.16
20160510  (0) 201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