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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회사일이 복잡해져서 머리를 식히고자 태팅레이스 라는 것을 시작했다.
몇년 전부터 계속 눈독은 들이고 있었으나 손이 너무 많이 가게 생기고 실용성도 없어 보여서 딱히 시작 할 의욕이 없었으나, 마음과 머리 속이 복잡할 때는 쓸모없는 짓을 하면서 버텨야지..

그러기엔 이것만한게 없다 ㅋㅋㅋㅋ

책을 사다가 혼자 꼼지락 꼼지락 해보는 거라 아직음 테크닉이랄 것도 없고,  어려운 도안이 나오면 일단 패스 하는 중
게다가 전용실이 넘나 바가지인 듯 하여 그냥 재봉사 사서 하고있다.
실이 가늘어서 결과물이 코딱지만한 게 또 함정..

그래도 시간은 잘 가고 머리 속은 약간이나마 맑아진다.
누군가에게 이런저런 테크닉도 배워보고싶지만 예상대로 노력대비 얻는 것이 별로 크지 않은 공예인 것 같아서 당분간은 혼자 사부작 거릴 것 같다.

재주도 없는 주제에 실 사다놓은 것 좀 보라지....